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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LISA 워싱을 손맛으로 한다고??

ELISA (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)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실험실 브이로그 영상을 보게 됐다.

 

ELISA, 엘라이자라고 불리는 이 실험은, 서로 들러붙는 항원-항체 반응을 통해 찾고자 하는 물질의 존재여부나 농도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이다. 이비인후과에서 해주는 10만원 짜리 채혈 알레르기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도 ELISA다. 기본적으로 항원-항체 반응은 면역반응인데, 알레르기는 위험하지 않은 물질에 대해 쓸데없이 과민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. 그래서 피를 가지고 항원에 묻혀 보면 반응이 있는 항원(알레르기 유발물질)을 찾을 수 있다.

 

ELISA는 반응-방치-워싱-결과확인의 과정으로 진행한다. 그래서 ELISA에서 워싱 과정은 엄청나게 중요하다. 항원-항체 결합과정을 멈추어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. 그런데 과연 이렇게 손으로 대충 패대기쳐서 해도 되는지가 의문이다. 워싱은 말 그대로 씻어내는 과정인데, 여기서 워싱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필요없는 반응이 더 일어나서, 결과에 영향을 준다.

 

해외에서는 플레이트 워셔나 리퀴드 핸들러를 쓰는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데, 아직도 이렇게 손맛으로 결과를 내는 실험을 하고 있는게 믿기지가 않는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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